회사 출장 때문에 집 비웠더니 새벽 3시 잠들지 않고 엄마 집에 왔나 수시로 문 확인하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05 06:00

애니멀플래닛DogTime


출장 때문에 집을 비워야만 했던 엄마 집사가 있었습니다.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을 비워야만 했는데요.


다행히도 남편이 있어서 엄마 집사는 강아지들을 따로 누군가에게 맡기지 않고 출장길에 나설 수가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3시. 다른 강아지들은 잘 자고 있는데 유난히 잠을 설치고 있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알래스카 견종 강아지 난펑(南楓)이었습니다. 녀석은 혼자 잠들지 않은 채 문을 수시로 확인하기 바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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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엄마가 집에 들어왔는지 안 들어왔는지 확인하기 위해 새벽 3시가 훌쩍 넘은 시각까지도 잠들지 않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게 하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회사 출장 때문에 며칠 집에 들어가지 못한 엄마 집사가 있었습니다. 엄마 집사가 집에 들어가지 못한 사이 남편이 강아지들을 돌보고 있었죠.


하지만 앨래스카 강아지 난펑은 엄마 집사가 집에 돌아올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집에 오지 않자 잠을 자지 않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밤부터 새벽까지 엄마가 집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야만 했죠. 엄마 집사가 너무도 걱정된 강아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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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찾아오자 잠에서 깬 아빠가 전화기를 들었고 순간 엄마한테 전화를 거는 줄 알았던 강아지는 이내 실망하고 말았는데요.


아빠가 엄마 집사한테 전화를 거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집에 돌아오지 않아서 잠을 꼬박 설쳐가며 기다리는 강아지 모습.


이처럼 강아지에게는 집사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보여주는 사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에게 집사는 세상 전부나 마찬가지", "잠 꼬박 설친 강아지 어쩌면 좋아", "엄마가 진심으로 걱정됐나보네", "감동 그 자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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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