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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높은 곳을 발견하면 본능적으로 단숨에 뛰어올라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여기 고양이는 조금 달랐습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점프가 다소 서툴다보니 뛰어 오를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혼자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고양이.
마치 결심이라도 한 것처럼 폴짝 뛰어 오를 자세를 취하다가도 결국 갈팡질팡하더니 보조대 위에 올라가지 못해 선택 장애를 겪어본 이들의 폭풍 공감대를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가리비'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부엌 앞에서 보조대에 올라갈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고양이 가리비 영상을 게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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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보조대 앞에서 뛸까 말까를 고민하며 높이를 가늠해보고 있는 고양이 가리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점프 실력이 서투른 녀석은 사실 잘 뛰어올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부분 고양이들은 한번에 폴짝 뛰어서 높은 곳에 올라가는 반면 고양이 가리비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죠.
한번에 뛰어 올라가지 못하다보니 높은 곳을 보면서 뛸지 말지 고민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선택 장애 앓는 모습을 보여주는 고양이 가리비.
고양이 가리비는 한참 동안 보조대 앞에서 손을 뻗어 높이를 가늠해봤다가도 포기하기를 반복하는 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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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 것처럼 보였다가도 결국에는 뛰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서 집사를 바라보는 고양이 가리비. 선택하는 것이 너무도 어려운 고양이 가리비가 내린 최종 선택은 집사였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택 장애 겪는 내 모습인 줄", "폭풍 공감이 가네요", "저 심정 이해가 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고양이 가리비는 이대로 포기하는 것일까요. 이후 집사는 고양이 가리비가 쉽게 뛰어 오를 수 있도록 바닥에 매트를 낄아줬고 고양이 가리비는 발을 딛어 뛰어 올라갔다고는 후문입니다.
여러 차례 뛰어오르는 것을 포기했다가 집사가 마련해준 매트를 발판 삼아서 보조대 위로 폴짝 뛰어 오른 고양이 가리비였는데요. 이제 앞으로는 잘 뛰어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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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ャンプ苦手… pic.twitter.com/7yYrjM3Ksw
— ホタテ@ソマリ (@emimail1) December 1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