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 잘못해 혼냈더니 엉엉 울어…울음 소리에 달려와 '험악한 표정'으로 째려보는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13 09:03

애니멀플래닛Tracy


지금 자기가 좋아하고 잘 따르는 꼬마 집사를 혼내서 울렸냐며 이제 그만 좀 하라는 듯 집사를 험악한 표정으로 째려보는 강아지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사는 집사 트레이시(Tracy)에 따르면 며칠 전 딸 아이게 크게 잘못을 해서 꾸짖은 적이 있었죠.


딸 아이는 서러웠는지 크게 소리내 엉엉 울기 시작했고 집안에는 딸 아이의 울음 소리로 한가득 채워졌는데요.


잠시후 딸 아이 울음 소리를 들은 강아지가 달려와서는 옆에 앉더니 험악한 표정으로 집사를 째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표정은 마치 "지금 감히 우리 꼬마 집사를 울린 건가??", "자네가 울렸어??", "이제 그만 좀 혼내지??"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Tracy


딸 아이게 울자 한걸음에 달려온 이 강아지는 사실 산책을 하던 도중 홀로 떠돌아다니던 유기견 출신이었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길을 걸어가던 도중 유기견이었던 강아지가 눈에 자꾸 밟혀 가족들은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구조해 입양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가족이 된 이후 정말 신기하게도 어느 누가 녀석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았지만 강아지는 자연스레 딸 아이 옆을 지켰다는 것.


아무래도 자신을 구조해서 가족이 되어준 가족들을 위해 은혜라도 갚고 싶은 듯 딸 아이의 보디가드가 되어준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네요", "그래도 째려보는 건 조금 아쉬움", "너 정말 대단하구나", "강아지는 감동이야", "훈훈해지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Tracy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