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떠난 주인의 장례식에 참석해 마지막 가는 길 '작별 인사'하는 리트리버의 뒷모습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13 09:21

애니멀플래닛twitter_@MikeMagan1


강아지에게 주인은 세상 전부나 마찬가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강아지에게 주인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생긴 말인데요.


여기 평생 함께 할 줄 알았던 주인이 하늘나라로 떠나자 장례식에 참석해 마지막 가는 길 작별 인사하는 골든 리트리버의 뒷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일랜드에 사는 마고(Margo)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94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가족들은 장례식을 치렀는데 교회에서 장례 미사를 마친 뒤 운구차에 실어서 공동 묘지로 향했을 때의 일이었죠.


애니멀플래닛twitter_@MikeMagan1


살아생전 어머니가 키우시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베시(Bessie)도 장례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놀라운 것 그 이후였는데요.


운구차가 공동 묘지로 향할 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베시가 운구차 뒤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어느 누구도 녀석에게 따라가라고 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아무래도 주인이 실려 있는 것을 알고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줌과 동시에 작별 인사를 하려고 한 듯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MikeMagan1


아들 마이크 매건(Mike Maga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머니를 실은 운구차 뒤를 따라걸어가는 강아지 베시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그는 "어머니는 강아지를 사랑하셨습니다"라며 "마지막 작별을 고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자신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또 아꼈던 주인이 세상을 떠나게 되자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면서 작별 인사하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뒷모습.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는 역시 주인 밖에 모르네요", "뒷모습에 그만 눈물이 흘렀어요", "이별은 너무 가슴 아픕니다", "마음 잘 추스릴 수 있길" 등의 응원을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