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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머리 모양이 달린 슬리퍼를 새로 사온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는 발이 시려워서 고양이 슬리퍼를 구입한 것인데요.
잠시후 고양이 슬리퍼를 신은 집사를 본 고양이는 왜 다른 고양이를 집에 데려왔냐며 질투하기 시작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한 집사는 며칠 전 정말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일을 경험했는데요. 사실 평소 고양이는 집사한테 매우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죠.
실제로 고양이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퇴근할 시간이 되면 문앞에 앉아서 집사를 기다렸다 반겨줄 정도로 집사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낀 고양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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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평소 집에서 신던 슬리퍼가 금이 간 것을 알게 된 집사는 마트에 가서 새로 슬리퍼를 구입했습니다.
이번에 집사가 구입한 슬리퍼는 갈색 털의 고양이 모양 슬리퍼였는데요. 새 슬러퍼를 사들고 집에 돌아온 집사는 잠시후 고양이 반응에 어안이 벙벙해졌죠.
집에 돌아온 집사는 새로 산 슬리퍼를 신었는데 고양이가 겁에 잔뜩 질린 얼굴로 다가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더니 집사가 신고 있던 슬리퍼 옆에 자리잡고 앉더니 계속해서 힐끔 쳐다보는 고양이. 급기야 고개를 돌려 집사를 바라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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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표정은 마치 "도대체 왜 다른 고양이들을 집에 데려온 거예요??"라고 말하는 듯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고양이 눈에는 슬리퍼가 진짜 다른 고양이라고 생각했고 집사가 집에 다른 고양이들을 데려온 것으로 오해, 질투한 것이었는데요.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이후 집사는 고양이를 오랫동안 달래고 또 달랬고 지금은 괜찮아졌다는 후문입니다.
고양이 머리가 달린 슬리퍼를 샀다가 고양이 질투심을 유발하게 된 꼴이 되어 버린 이 상황. 결국 이 슬리퍼를 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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