寵物百科
평소 잠들기 전에 침대 머리 맡에 물잔을 올려놓고 잠드는 집사가 있습니다. 한밤중에 자다가 갈증이 나면 일어나서 마실 요령으로 떠다놓은 것이었는데요.
하루는 평소처럼 자다가 갈증이 너무 심해서 한밤중에 일어나 물을 마시기 위해 불을 켰을 때의 일입니다.
잠시후 집사는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물잔을 잡으려고 하는 순간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건 바로 고양이가 집사의 물잔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는 집사가 잠들기 전에 떠다놓은 물잔 앞에 앉아서는 앞발을 물잔에 집어 넣더니 할짝 할짝 물을 마시는 것이었죠.
네, 그렇습니다. 그동안 고양이는 집사가 잠든 사이 물잔을 몰래 훔쳐 먹고 있었던 것. 그것도 앞발을 집어넣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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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그동안 집사는 물을 마실 때마다 이상한 냄새가 났던 것이 생각났는데요. 알고보니 범인은 고양이였던 것.
집사가 잠든 사이 물잔에 앞발을 집어넣고서 물을 몰래 훔쳐 먹었던 것인데요. 멀쩡하게 자기 물그릇이 있는데도 남의 물을 탐내는 고양이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고양이의 행동에 집사는 너무 놀라서 잠이 확 깨버리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고양이 저러는 걸까요.
혹시 자기 물그릇에 담긴 물보다 집사의 물잔에 담긴 물이 더 맛있어 보였던 것은 아닐까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 행동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보고 놀람", "아... 드디어 비밀이 밝혀졌네", "도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이해하고 싶은 고양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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