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Conservation Training Center
오로지 자신이 낳은 알들을 품기 위해, 알들이 부화할 수 있도록 거세게 불어 닥치는 눈보라 속에서도 꿋꿋하게 알을 품고 있는 어미 독수리가 있습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셰퍼즈타운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에는 흰머리 독수리가 눈보라가 불어 닥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둥지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눈속에 파묻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흰머리 독수리는 좀처럼 둥지에서 떠나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알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어떻게 해서든 알들을 품기 위해서 어미 흰머리 독수리는 거세게 부는 눈보라 속에서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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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일어나서 자세를 바꾸고 알을 품는데 집중하는 어미 독수리. 아무리 눈보라가 불어닥치고 찬바람을 거세게 불어와도 어미 독수리의 모성애를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힘겹게 낳은 알들이 모두 다 무사히 부화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들을 품고 또 품고 있는 어미 독수리의 모습.
전문가 랜디 로빈슨(Randy Robinson)은 "독수리는 정말 놀랍도록 좋은 부모"라며 "그들은 24시간 내내 알을 품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심한 눈보라고 몰아쳐도 꿈쩍도 하지 않는 어미 독수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고 경의롭게 만듭니다. 역시 모성애는 그 어느 것도 막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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