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잠깐 비운 사이 50인치 대형 TV 가지고 놀다 깨물더니 화면 '와장창' 못 쓰게 깨버린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1.24 09:03

애니멀플래닛Ying Hui Chen


집을 나설 때까지만 하더라도 멀쩡했던 50인치 크기의 대형 TV. 그런데 잠깐 외출하고 온 사이 처참하게 깨져 있다면 얼마나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울까요.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50인치 대형 TV랑 실랑이를 벌인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것도 강아지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빨로 화면을 깨물어 산산조각내고 말았는데요. 정말 황당함 그 자체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잉후이첸(Ying Hui Chen)은 시바견 강아지 미마(密碼)를 키우고 있는데요. 강아지 미마는 한마디로 장난꾸러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하루는 가족들이 외출하고 집에 돌아왔다가 눈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Ying Hui Chen


분명 외출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멀쩡하게 선반대 위에 올려져 있던 50인치 크기의 대형 TV 화면이 깨져 버린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통은 전선이나 신발, 슬리퍼 등을 물어서 못 쓰게 뜯어 놓은 경우는 있어도 TV를 망가뜨리기란 쉽지 않는데요.


강아지 미마가 TV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한번은 TV 뒤에 숨으려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걸을 깜빡하고 TV를 바닥에 떨어뜨려 깨먹은 일도 있었다는 사실.


또한 이번에는 TV가 움직이지 않아서 물어 뜯었거나 혹은 TV를 없애고 싶어서 물어 깨버린 것은 아닌지 집사 잉후이첸은 추측하기도 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ing Hui Chen


집사 잉후이첸은 새집으로 이사 갈 예정인 탓에 새 TV를 지금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에게는 50인치 TV는 꼭 필요하기 때문이었죠. 뜻하지 않게 TV를 깨물어서 와장창 깨버려 못 쓰게 만들어버린 강아지.


그러나 가족들은 강아지 미마를 혼내기 보다는 오히려 괜찮은지 건강을 살펴봤다고 합니다. TV 보다도 강아지 미마가 더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부디 제발 다음에는 또 다시 TV를 깨서 못 쓰게 만드는 일이 절대로 없었으면 정말로 좋겠다고 내심 바램을 드러내는 집사의 속마음. 다음에는 제발 사고 치지 말기 바래.


애니멀플래닛Ying Hui Chen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