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Funeral Home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여기 평생 자신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던 아빠가 세상을 떠나자 장례식장에 참석해 작별 인사를 나누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강아지는 아빠의 마지막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 들였고 그 뒷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에는 평생 자신을 사랑하고 아낀 아빠와 작별 인사하는 강아지 뒷모습이 담겨 있었죠.
사진 속에는 강아지 셰프(Chief)가 관에 누워 있는 아빠 집사 빌 쉴러(Bill Schiller)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강아지 셰프는 관속에 있는 아빠 빌 쉴러의 모습을 한번이라도 더 자신의 눈에 담고 싶었는지 두 발로 일어서서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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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아지 셰프는 보호소에서 입양한 유기견이었다고 합니다. 평생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없었던 아빠 집사 빌 쉴러는 우연한 계기에 강아지 셰프를 입양한 것.
이후 세상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강아지 셰프를 돌봤지만 안타깝게도 빌 쉴러는 치매 진단을 받게 됩니다.
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쇠약해진 빌 쉴러는 그렇게 눈을 감게 되었는데요. 자신을 입양해 가족이 되어주고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 아빠를 떠나보내게 된 강아지 셰프.
아무래도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는 동안 자신을 입양해줘서 고맙다고,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달했던 것은 아닐까요.
세상을 떠난 아빠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는 강아지 셰프 모습에 누리꾼들은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이별은 너무 힘들어", "눈물주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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