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 앞에 앉아 친구가 떠나는 모습 지켜보던 강아지의 꼬리는 '점점' 아래로 축 늘어지더니…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01 08:40

애니멀플래닛reddit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기랑 신나게 뛰어놀던 친구가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어 차량에 올라타는 모습을 보고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창가 앞에 앉아서 차량에 올라탄 뒤 떠나는 친구의 모습을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던 강아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 꼬리가 축 처져 있었는데요.


친구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강아지의 꼬리 변화 과정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쓰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창가 앞에 안아서 친구가 차량 뒷좌석에 올라탄 뒤 집으로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강아지 영상이 올라왔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는 친구가 차량에 올라탈 때만 하더라도 연신 꼬리를 흔들어 보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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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차량이 떠나자 어느 순간부터 강아지의 꼬리는 완전히 멈춰섰는데요. 차량이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자 강아지는 표정까지도 시무룩해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같이 놀던 친구가 집으로 돌아가자 아쉬움이 남아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 것 같은데요.


떠나는 차량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강아지의 뒷모습은 마치 "언제 또 다시 만나나", "조금 더 놀다가 가지. 아쉽네"라고 말하는 듯 보입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꼬리만 봐도 강아지 기분 다 알 듯", "얼마나 상실감이 컸으면", "어서 빨리 강아지 안아주세요", "집사가 위로해줘야 하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강아지는 꼬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는 하는데요. 꼬리를 흔드는 경우 행복을 의미하고 똑바로 서있지 않으면 화났다, 꼬리가 처지면 슬픔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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