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fano S. Magi
출근시간인지 아니면 퇴근시간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트램 안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 홀로 2인석을 차지해서 잠든 강아지가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승객들의 행동이었습니다. 2인석을 차지한 채 자고 있는 강아지를 본 승객들은 도대체 어떤 행동을 보였기에 이토록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일까요.
칠레의 한 트램에서 촬영된 영상이 SNS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트램 안에는 승객들로 붐볐습니다.
모든 좌석이 꽉 찼고 통로에는 사람들이 빼곡하게 서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었죠. 그런데 그 사이 강아지 한마리가 덩그러니 혼자서 2인석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Stefano S. Magi
그것도 피곤했는지 혼자 2인석에 누워서 자고 있는 강아지. 아주 곤히 잠들었는지 이따금 발이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였죠.
신기하고 놀라운 것은 승객들의 행동이었는데요. 그 어느 누구도 강아지를 깨워서 자리를 비키게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강아지가 편안히 잘 수 있도록 놔둔 것.
강아지가 2인석을 차지했다고 해서 불만 불평을 가진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강아지에게 배려하는 칠레 승객들의 모습 정말 감동적이고 대단하지 않습니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거 진짜 배워야 할 듯",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이 바로 이런 모습 아닐까요", "울컥했어요", "감동적이네요", "성숙한 시민의식"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Stefano S. Magi
@animalplanetkr 승객들로 붐빈 트램 안에서 2인석 차지한 채 자고 있는 강아지…그 어느 누구도 방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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