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강타한 지진 현장 속에서 한사람이라도 살리기 위해 투입됐다가 다친 구조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13 09:0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policedog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과 7.5 여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 현장에서는 한사람이라도 구조해 살리기 위한 구조대원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조견들도 투입돼 사람들을 찾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여기 지진 현장에서 한사람이라도 찾아 살리기 위해 투입돼 작업을 벌였다가 그만 부상을 당한 구조견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SNS상에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과 가옥 잔해 등 수색하기 위해 동원된 구조견이 다친 모습이 올라왔죠.


영상에 따르면 구조견은 수색 작업을 벌이던 도중 잔해에 의해 앞다리가 다쳐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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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들은 다친 구조견을 치료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었는데요. 구조견은 아플 법도 하지만 울거나 신경질을 부리기는 커녕 차분히 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투입된 현장의 참혹함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듯이 그렇게 구조견은 다친 다리를 치료 받았는데요.


구조견은 아무래도 휴식을 취하고 상태를 본 뒤 다시 사람들을 찾고 구조하기 위해 지진 현장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진 현장에는 구조견들이 잇따라 투입돼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조견들의 경우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구조대원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수행합니다.


중장비를 동원할 경우 잔해가 무너져 생존자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구조견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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