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abierkhatib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잇따른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 기적처럼 구조된 고양이가 구조대원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튀르키예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고양이를 구조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붕괴된 건물 잔해더미 속에서 기적처럼 구조된 고양이가 구조대원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다른 구조대원은 동료 대원의 품에 안겨 있는 고양이에게 물을 떠먹이고 있었죠. 겁에 잔뜩 질린 고양이는 한동안 구조대원 품에 안겨 안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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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자이자 저널리스트 아사드 삼 한나(Asaad Sam Hanna)는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세요"라고 적어 올리기도 했죠.
실제 튀르키예인들을 포함해 터키는 고양이 사랑은 유명한 곳입니다. 실제 튀르키예의 수도 이스탄불에는 약 12만 5천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과 7.5 여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붕괴가 우려되는 만큼 사망자 규모가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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