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소들, '주인의 목소리' 듣더니 잠시후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17 10:46

애니멀플래닛Vet Services Waipukurau


태풍의 여파로 홍수에 휩쓸려 떠내려가던 소들이 오로지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서 무리 지어 물밖으로 빠져 나오는 감동적이고 놀라운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뉴질랜드 와이푸쿠라우 동물병원(Vet Services Waipukurau)에 따르면 태풍 기브리엘이 뉴질랜드 북부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4일 호크스 베이 지역에서는 소 약 20여마리가 들이닥친 태풍과 홍수로 인해 휩쓸려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됐는데요.


주인 카일리 매킨타이어(Kylie McIntyre)은 언덕에 서서 애타게 소들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자신들을 애타게 부르는 주인의 목소리를 들은 소들은 필사적으로 무리를 지어서 물살을 가르며 헤엄쳐 뭍으로 나온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Vet Services Waipukurau


목까지 물에 잠긴 소들을 살린 건 다름 아니라 주인의 목소리였습니다. 실제 와이푸쿠라우 동물병원이 SNS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소들이 헤엄쳐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소들은 목만 나오는 흙탕물 속에서 무려 500m 이상을 헤엄쳐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왔고 이 영상은 주목 받았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감동적인 장면이라면서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 무사히 물밖으로 나온 소들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무사히 물밖으로 나온 소들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특시 5마리는 폐렴 증세가 있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 듣고 물밖으로 필사적으로 헤엄쳐서 나오는 소들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Vet Services Waipukurau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