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87shiba87
길고 길었던 겨울이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날씨는 영하권이지만 추위가 풀리고 봄이 찾아오기까지 이제 불과 2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여기 봄이 찾아와 강아지랑 산책 나가면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벚꽃 산책 현장이 공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벌써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시바견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한 집사는 트위터를 통해 벚꽃길 아래 강아지와 함께 산책 나간 모습이 담긴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산책을 나갔다가 분홍빛으로 물들인 벚꽃이 바람에 휘날리며 떨어진 거리를 걸으며 행복해 하는 시바견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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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바람에 휘날린 벛꽃잎이 시바견 강아지의 이마에 살포시 올려져 보는 이들을 귀엽게 만들고 있는데요.
당사자인 시바견 강아지도 이 상황이 매우 만족스러운 듯 입꼬리를 올려서 웃어 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여기에 한발 나아가 눈썹이라도 되는 듯 이마에 각각 벚꽃잎이 올려져 있어서 시선을 강탈하게 하는데요. 너무 잘 어울리는 것 아닌가요.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자기 예쁘고 잘 어울리냐면서 집사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는 시바견 강아지 모습을 보니 심장이 아파옵니다.
그렇다면 올해 벚꽃는 언제쯤 필까.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나흘에서 일주일 가량 일찍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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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중순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3월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벚꽃은 3월 20일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은 3월 24일, 서울은 4월 2일 개화하겠습니다. 벚꽃이 개화할 시기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벚꽃은 개화한 뒤 절정에 이를 때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남부지방은 3월 31일에서 4월 5일 사이, 중부지방은 4월 5일에서 11일 사이 만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개월 뒤 마주하게 될 벚꽃. 올해는 사랑하는 강아지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산책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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