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위해서 쳇바퀴 같은 '운동 기구' 설치해줬더니 운동 시작 4일만에 결국 포기한 이 동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26 11:19

애니멀플래닛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


살이 많이 쪄도 너무 많이 쪄서 다이어트를 해야 하는 동물이 있습니다. 관계자는 녀석이 운동할 수 있도록 쳇바퀴와 비슷한 형태의 운동 기구를 설치해줬다고 하는데요.


작심삼일이라고 했던가요. 운동 시작한지 4일 만에 힘들다면서 배 뒤집은 채 드러눕고 포기한 동물이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신시내티 동물원 & 식물원(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은 SNS를 통해 체중 감량을 목표로 운동하는 아르마딜로 영상을 공개했죠.


다른 동물과 달리 골질의 등딱지를 몸에 덮고 있는 아르마딜로는 이곳에서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동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


하루는 새해를 맞이해 사육사가 녀석을 위해 쳇바퀴와 같은 운동기구를 설치해줬죠. 이유는 건강을 위해 살을 빼기 위한 사육사의 세심한 배려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하루 이틀은 운동기구에 올라가서 열심히 굴리고 또 굴렸지만 운동 시작 4일만에 배를 뒤집은 채로 그 위에 누워서 운동하는 것을 포기했다는 것.


사진 속에는 지쳐서 더 이상 하지 못하겠다는 듯이 배를 하늘 위로 드러낸 아르마딜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정말 우리들 모습 같아 보이지 않나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모습 보는 듯", "너무 귀엽잖아",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순간 내 모습 보는 줄", "다이어트는 정말 힘들어", "그렇게 또 포기하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Cincinnati Zoo & Botanical Garden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