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는 강아지 본 운전자들은 일제히 차량 속도 낮췄고 차량 문 열자 잠시후 생긴 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2.28 09:00

애니멀플래닛ABC 7 Chicago


강아지 한마리가 겁에 질린 상태로 차량들이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도대체 강아지는 어쩌다가 홀로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던 것일까요. 강아지를 발견한 운전자들은 일제히 차량 속도를 낮췄고 잠시후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강아지 한마리가 다짜고짜 겁에 질린 채 달리고 있었습니다.


강아지를 발견한 운전자들은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 차량 속도를 낮췄고 문을 열어서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손을 뻗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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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강아지가 이미 겁에 잔뜩 질려 있는 상태이다보니 강아지는 문이 열린 차량들을 피해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때 하얀 차량 한대가 차선을 넘어 들어오더니 문을 열었는데요. 강아지는 놀랍게도 그 차량 안으로 쏙 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가 올라탄 차량은 간호사 앰버 스트레이드(Amber Streid)의 차량이었습니다. 그녀는 강아지를 구조하기 위해 차선을 넘어 문을 열기로 했던 것.


발에 부상을 입었는지 피를 흘리고 있는 강아지를 데리고 서둘러 인근 동물병원으로 달려간 그녀는 응급 치료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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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구조된 강아지. 처음에는 주인이 없는 유기견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주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는 어쩌다가 고속도로 위를 홀로 달리고 있었떤 것일까요. 확인해본 결과 강아지 주인이 일이 있어 시댁에 맡겨놓았는데 그 사이 사고가 벌어진 것이었죠.


강아지가 갑자기 사라진 것. 아무래도 울타리 구멍을 통해 밖으로 탈출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차량 속도를 낮추고 서로 문을 열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운전자들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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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