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실종된 강아지랑 똑닮은 유기견 우연히 마주친 집사가 혹시나 싶어 이름 불러봤더니…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3.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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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때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유기견 한마리와 마주치게 된 집사. 그런데 1년 전 실종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랑 닮아도 너무 똑닮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잃어버린 자신의 강아지가 아닌가 싶었던 그녀는 유기견을 바라보며 실종된 강아지의 이름을 조심스럽게 불러봤습니다.


잠시후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집사가 내뱉은 이름을 듣는 순간 유기견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짜고짜 차량으로 달려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고보니 정말로 이 유기견은 집사가 1년 전 잃어버렸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였던 것.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이 정말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후난성 웨양에 사는 한 여성은 인사를 하기 위해 친적집에 갔을 때의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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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가고 있는 찰나에 그녀는 우연히 1년 전 실종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와 똑닮은 유기견을 마주하게 됩니다.


순간 유기견이 자신의 잃어버린 강아지와 닮아도 너무 닮았길래 혹시나 싶었던 그녀는 차량 창문을 내리고 "리유리유(六六)"라고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 이름을 들은 유기견은 갑자기 가던 발걸음을 틀어서 차량으로 달려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차량 앞으로 다가온 유기견은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습니다.


마치 익숙한 냄새라도 되는지 꼬리를 연신 흔들기 시작했는데요. 그제서야 자신이 1년 전에 잃어버린 강아지 리유리유라는 사실을 알게된 그녀는 녀석을 차에 태우기 위해 문을 열었죠.


문제는 강아지 리유리유가 돌연 어디론가 달려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또 다시 놓칠까봐 걱정됐던 그녀는 서둘러 녀석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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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쫓아서 도착한 곳에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 강아지 4마리들이 강아지 리유리유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1년 사이 실종된 강아지 리유리유가 새끼들을 출산해 엄마가 되어 있었던 것. 


강아지 리유리유는 자기가 낳은 새끼들을 두고 갈 수 없었기에 제발 자기 새끼들도 데려가 달라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봤습니다. 그제서야 모든 걸 이해하게 된 그녀는 기꺼이 새끼들을 집으로 데려갔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이처럼 실종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와 기적처럼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1년이 지난 그 사이 녀석은 집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자신을 찾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우연히 실종된 강아지와 다시 재회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인 것이 사실. 이에 그녀느 매우 기적 같은 일이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렵게 실종된 강아지를 다시 만나게 된 만큼 다시는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애지중지하게 돌보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그녀. 부디 새끼들과 함께 행복하길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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