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dugfundog
"똑똑하고 영리한 우리 장군이 발견하신 분 잘 좀 키워주세요. 저는 이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부탁합니다. 아들아, 어디에 있든 아빠는 항상 너의 옆에 있을거니 아프지 말고 잘 지내라"
목줄에 쪽지를 매단 채로 홀로 대로변을 돌아다니다가 구조된 강아지 장군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이 분노보다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는데요.
많은 이들을 울린 강아지 장군이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강아지 장군이는 어디에서 지내고 있을까.
처음 강아지 장군이의 사연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상에 알린 애견 유치원은 지난 28일 추가 글을 통해 강아지 장군이 근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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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유치원 측은 "장군이 최초 발견자님이 장군이 데려가버렸네요"라며 "인스타, 신문, 페이스북 올라온거 거북하시다면서 좀전에 와서 입양하신다며 데려갔어요"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초 발견자라 자신에게 우선순이가 있다면서 데려갔네요"라며 "입양 문의 주신 분들과 관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애견 유치원 측은 또 "장군이 앞으로 후원해주신 분들 DM 주시면 다시 송금해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강아지 장군이는 대로변을 홀로 돌아다니다가 발견돼 구조된 아이입니다. 발견될 당시 목줄에 쪽지 하나가 걸려 있었죠.
쪽지에는 손으로 꾹꾹 눌러 쓴 글씨가 적혀 있었는데 앞으로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정부 운영 시설에 간다며 장군이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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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강아지를 돌보던 보호자가 건강상 등의 문제로 더 이상 강아지를 돌볼 수 없게 돼 쪽지와 함께 떠나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이 같은 사연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언론 매체들도 강아지 장군이의 사연을 전했는데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강아지 장군이.
하지만 최초 발견자 분의 입장에서는 언론 등에서 강아지 장군이 사연이 언급된 것이 거북하셨던 모양입니다. 강아지 장군이를 입양한다며 데려간 최초 발견자.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가 안 가는데.. 책임질 수 있으신 분이 데려가신거 맞죠?", "거북하실 이유가 뭐가 있는지", "부디 좋은 분이시길", "축하해야 할 일인데 걱정이 앞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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