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flavianemeiragarcia
추운 어느날이었습니다. 홀로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던 유기견이 있었는데요. 때마침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노숙자는 조심스레 유기견에게 다가가 생각지 못한 선행을 보였습니다.
유기견이 혹시나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걱정된 마음으로 손수 옷을 입혀줬습니다. 자신도 노숙 생활하느라 힘들텐데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것입니다.
날씨가 춥자 감기 걸리지 말라는 의미로 유기견에게 옷을 정성스레 입혀주고 있는 어느 한 노숙자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브라질 남부 상파울루주의 작은 도시 세라나 한 길거리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노숙자가 유기견에게 옷을 입히고 있는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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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노숙자는 유기견을 지켜보더니 걸음거리를 멈추고 옷을 하나를 꺼내 유기견에게 입혀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유기견은 노숙자의 손길에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때마침 그 모습을 전업 포토그래퍼 플라비안 메이라 가르시아(Flaviane Meira Garcia)의 눈에 포착됐고 그녀는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개합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노숙자는 유기견에게 티셔츠를 입혀주고 있었는데요. 조금이나마 녀석이 춥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는데요.
현장을 목격한 플라비안 메이라 가르시아는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죠.
instagram_@flavianemeiragarcia
그녀는 "영상은 입소문을 탔고 반려동물 옷을 만드는 연인이 이 노숙자에게 강아지에게 옷을 기부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죠"라고 덧붙였는데요.
끝으로 그녀는 "영상에는 그의 얼굴이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내가 게시한 이유입니다"라며 "세라나 사람들과 함께 알고 싶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외면하고 지나칠 수 있을 법도 하지만 노숙자는 그렇게 유기견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감동입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세상은 아직 살만한가 봅니다", "정말 고마워요", "쉽지 않으셨을텐데 감동적"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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