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몰래 집밖 뛰쳐나가 실종된 강아지 찾으러 다니다 아기 '울음' 터졌는데 생긴 놀라운 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3.03.06 08:55

애니멀플래닛Amber Myers


평화로운 어느날 집에서 가족이나 다름 없이 돌보고 키우던 호주 셰퍼드 견종 강아지 루나(Luna)가 돌연 집밖으로 뛰쳐나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루 아침에 실종된 강아지 루나를 찾기 위해 가족들은 모두 다 팔을 걷고 나섰는데요. 집 주변 동네를 아무리 샅샅히 뒤져도 강아지 루나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죠.


그렇게 가족들이 망연자실에 빠졌을 때 생후 5개월된 아기 보웬(Bowen)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놀라운 일이 생겼는데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엄마 앰버 마이어스(Amber Myers)는 며칠 전 정말 심장 철렁 내려 앉을 뻔한 일을 겪게 됩니다.


어떻게 된 영문인지 강아지 루나가 돌연 집밖으로 뛰쳐나간 뒤 실종돼 돌아오지 않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Amber Myers


평소 활발한 성격에 놀기 좋아하는 강아지 루나. 가족들은 사실 강아지 루나가 집밖으로 나간 줄도 몰랐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멘붕에 빠졌죠.


집밖에 나갔어도 멀리 가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에 가족들은 동네 곳곳을 뒤졌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루나를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안되겠다 싶었던 엄마 앰버 마이어스는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강아지 루나 실종 사실을 알렸고 이웃이 이를 보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강아지 루나를 근처에서 봤는데 다가가려고 하자 도망가버려 잡지 못했다는 것. 아직 강아지 루나가 동네에 있다고 확신한 가족들은 강아지 루나 찾는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날도 가족들은 강아지 루나를 찾기 위해 동네를 돌아다녔는데요. 그때 5개월된 아기 보웬을 데리고 다녔는데 불편했는지 아기 보웬이 그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Amber Myers


아기 보웬 울음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서둘러 가족들은 달래느라 진땀을 뺐죠. 그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실종된 강아지 루나가 아기 보웬의 울음 소리를 듣고서는 저 멀리서 달려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아기 울음 소리에 강아지 루나가 걱정돼 달려온 것이었죠.


뜻하지 않게 가족들은 실종된 강아지 루나를 다시 찾을 수가 있었는데요. 평소에도 아기 보웬가 사이좋게 지냈다는 강아지 루나.


어디선가 익숙한 아기 보웬의 울음 소리가 들려오자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 걱정됐나봅니다. 울음 소리로 가족들 품에 돌아온 강아지 루나 사연 놀랍지 않나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와 아기 사이에 특별한 정이 있나보네요", "강아지 찾아서 정말 다행", "이런 놀라운 일이", "말도 안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Amber M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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