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vanity_temple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아빠 사자의 뒷다리 사이에 대롱대롱 달려 있는 '이것'을 보고 공이라고 오해한 새끼 사자들이 있습니다.
잠시후 새끼 사자는 겁도 없이 아빠 사자의 뒤에 붙어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빠 사자의 '이것'을 깨물었다고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고통에 아빠 사자는 버럭 화를 내며 새끼 사자들을 쫓아갔고 그 모습을 본 엄마 사자는 중재를 하기 위해 나서 보는 이들을 웃프게 만들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 훗카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는 장난기 가득한 새끼 사자 두 마리가 아빠 사자의 다리 사이에 달린 고환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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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둥그렇게 생겼다보니 새끼 사자들의 눈에는 고환이 공으로 보였나봅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한 새끼 사자들은 가까이 다가가 '앙'하고 깨물었습니다.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갑작스러운 깨물림을 당한 아빠 사자는 "어흥"하며 소리를 질렀고 순간 이성을 잃고 말았는데요.
비록 자신의 새끼들이라고 하지만 단단히 화난 아빠 사자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새끼 사자들을 뒤쫓아갔습니다.
영문도 모른 새끼 사자들은 잔뜩 겁에 질린 채로 도망쳤는데요. 때마침 현장을 목격한 엄마 사자가 나서서 아빠 사자를 막아서는 등 중재에 나서려고 안간힘을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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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을 물려 단단히 화난 아빠 사자는 새끼 사자들을 붙잡고는 인상을 팍팍 쓰는 등 우리 안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고 말았는데요.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보는 아빠 사자의 분노 폭발에 새끼 사자들은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이었습니다.
아빠 사자도, 새끼 사자들도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요. 다행히 엄마 사자가 나서서 말린 덕분에 상황은 종결될 수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식겁했네요", "저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 "얼마나 아팠으면 저럴까", "결국 대형사고를 쳤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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