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rikunow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아빠 사자한테 다가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눈 날벼락을 맞은 새끼 사자가 있습니다. 새끼 사자는 어안벙벙해졌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새끼 사자는 날벼락을 제대로 맞은 것일까요. 아빠와 새끼 사자 모습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에는 눈이 내린 어느날 아빠 사자의 갈기에 하얀 눈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을 때의 일이었죠.
아빠 사자의 갈기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했던 새끼 사자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아빠 사자에게로 다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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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다가가서 아빠 갈기에 있는 눈을 털어주려고 한 것인지 아니면 장난을 치려고 한 것이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잠시후 새끼 사자에게 날벼락이 떨어진 것. 가만히 있던 아빠 사자는 자신의 갈기에 쌓인 눈이 거슬렸던 모양입니다.
아빠 사자는 갑자기 있는 힘껏 갈기를 털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빠 사자는 새끼 사자가 다가오는 줄도 몰랐던 것.
엉겁결에 새끼 사자는 온몸으로 눈발을 맞아야만 했는데요. 그저 아빠한테 다가가려고 한 것일 뿐인데 제대로 날벼락을 맞은 새끼 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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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갈기에 쌓여 있는 눈들을 힘껏 털어낸 아빠 사자는 그제서야 새끼 사자를 보게 됐는데요. 아빠 사자는 새끼 사자를 보며 "어디 뒹굴다가 온 거냐"라는 표정으로 바라봤죠.
자기 자신이 갈기를 털면서 흩날린 눈들이 모두 다 새끼 사자에게로 떨어져 나간 사실을 알리가 없는 아빠 사자인데요.
서로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는 아빠와 새끼 사자의 모습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누리꾼들은 "순간 비듬 샴푸 광고인 줄", "제대로 날벼락 맞았네", "새끼 사자 어리둥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뚱한 표정으로 아빠를 빤히 바라보는 새끼 사자는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억울해도 너무 억울한 새끼 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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