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sand Reason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이 안내견을 데리고 버스에 올라탔을 때 벌어진 일입니다. 시각 장애인은 평소처럼 버스에 올라타려고 했는데요.
그 순간 버스 운전 기사가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버스 운전 기사가 안내견의 버스 탑승을 거부한 것이었습니다. 시각 장애인은 안내견을 데리고 버스에 올라탈 수 있을까.
결국 자기 때문에 버스 운전 기사와 승객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본 안내견은 풀이 죽어서 주눅든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정말 가슴 아픕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콜롬비아의 한 버스 안에서 안내견을 두고 버스 운전 기사와 승객들이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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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근은 버스 운전 기사의 안내견 탑승 거부. 시각 장애인은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 버스에 올라탔다가 버스 운전 기사로부터 탑승 거부를 들었습니다.
버스 운전 기사는 안내견을 데리고 나온 시각 장애인을 쫓아낸 것이었는데요. 버스 운전 기사는 "당신의 개를 차에 태우게 할 수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태우고 싶으면 차량 아래 트렁크에 넣어야 합니다. 아니면 둘 다 버스에서 내리세요!"라고 소리쳤던 것.
현장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다른 승객들은 서둘러 시각 장애인에게 달려가 안내견과 함께 버스에 탈 수 있도록 도와준 뒤 버스 운전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버스 운전 기사가 안내견 탑승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승객들은 항의했습니다. 승객들의 항의에도 버스 운전 기사는 꿋꿋하게 자기 고집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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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과 버스 운전 기사 사이에서 언성이 오고 갔습니다. 버스에 올라탄 안내견은 자신 때문에 말다툼이 벌어지고 있음을 눈치 차린 듯 잔뜩 주눅 든 채로 슬픈 표정을 하고 있었는데요.
안내견은 잘못이 없습니다. 현지법에도 안내견은 법적으로 버스에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버스 운전 기사의 잘못된 편견이 가져온 일이었던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버스 운전 기사에게 말했습니다. 경찰은 "안내견은 예외입니다. 법으로도 안내견은 버스에 탈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버스 운전 기사는 그제서야 안내견의 버스 탑승을 마지 못해 허락했습니다. 자신 때문에 승객과 버스 운전 기사가 싸운다며 오히려 눈치 보는 안내견 모습. 정말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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