基隆警馨雲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주차장 셔터 문에 끼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로 울부짖는 길고양이가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북쪽 항구도시 지룽시 중산구에서 길고양이 한마리가 주차장 셔터 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셔터 문에 끼여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길고양이는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쉼없이 울고 있었습니다. 자기를 좀 도와달라는 듯이 말입니다.
길을 지나가다가 길고양이의 울부짖는 소리를 시민은 셔터 문에 끼여 있는 길고양이를 발견, 그냥 외면해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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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서든 길고양이를 도와주고자 건물 관리인을 찾으러 다녀봤지만 퇴근을 했는지 자리를 비운 상황.
결국 안되겠다 싶어 서둘러 혼자 길고양이를 도와주려고 시도했지만 구조할 수가 없었고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게 되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건물 셔터 문을 착동해 끼여서 고통을 호소하는 길고양이를 구조합니다.
만약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면 길고양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셔터 문이 열리는 순간 길고양이는 곧바로 쏜살 같이 도망 치는 바람에 구조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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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 문에 끼여서 분명히 다쳤을텐데 길고양이 건강 상태는 괜찮은지 모르는 상황. 길고양이는 셔터 문이 열리기까지 얼마나 고통 속에 버텨야만 했을까요.
여기서 궁금한 점. 그렇다면 길고양이는 어쩌다가 셔터 문에 끼여 있는 채로 발견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현재로서는 셔터 문이 내려올 때 길고양이가 지나가려다가 몸이 끼인 것은 아닌가 추측될 뿐인데요. 길고양이가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한편 경찰은 셔터 문 등에 동물이 끼이는 일이 벌어지면 즉시 신고하고 자동문이 닫힐 때까지 자리를 지켜 확인할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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