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ktok_@fatorangefamily
처음에는 뒷다리에 씌어진 노란색 보자기를 벗기려고 이렇게 빨리 달리나 싶었는데 사실은 가슴 아픈 사연이 숨어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 숨어 있는 것일까요. 말레이시아에서 고양이 두안두안(Duan duan)을 키우고 있는 집사는 틱톡 계정을 통해 영상을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죠.
공개된 영상에는 고양이 두안두안이 뒷다리에 노란색 보자기를 뒤집어 쓴 상태로 쏜살같이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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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찍어 올린 집사는 "너무 빨라서 캡쳐도 안되네요"라고 짤막한 글을 같이 올렸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은 고양이 두안두안이 노란색 보자기를 벗기려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 노란색 보자기는 아주 특별한 것이었는데요. 실제로 고양이 두안두안이 보자기를 벗기려고 이렇게 빨리 달린 것이 아니라는 사실.
고양이 두안두안은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뒷다리 장애를 앓고 있는 고양이였던 것. 오로지 앞다리에 의지한 채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뒷다리에 보자기를 씌운 이유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뒷다리를 감추기 위한 집사의 배려였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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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걸어다닐 때 뒷다리를 질질 끌고 다녀야 하는 상황 속에서 뒷다리를 보호하기 위한 집사 나름의 조치였었는데요.
다행히도 보자기 쓴 생활에 적응된 고양이 두안두안은 여느 고양이들과 다를 바 없이 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들과 조금 다를 뿐이지 사랑 받을 자격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리 보호하는 좋은 방법", "정말 엄청 빠르네요", "빠르게 행복한 고양이", "잘 지내서 다행"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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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orangefamily Too fast, i can’t even capture #MyNameIsDuanDuan ♬ オリジナル楽曲 - マイクラ_パロってる - パロってる_Paro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