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hugo_themalamute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에게 포옹하는 방법을 꾸준히 가르치고 또 알려준 남성이 있습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 채 말입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몸집이 작았던 강아지는 폭풍 성장해 남성 못지 않은 덩치를 자랑하게 됐는데요. 강아지는 박력 넘치는 방법으로 남성에게 포옹한다고 합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견종 강아지 휴고(Hugo)를 키우고 있는 집사 브라이언 핸샤프트(Brian Hanshaft)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상을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강아지 휴고는 생후 2개월 때 만난 아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휴고는 매우 똑똑해서 "손", "앉아" 등의 기본적인 훈련은 물론 포옹하는 방법도 뚝딱 배웠죠.
instagram_@hugo_themalamute
실제로 집사 브라이언 핸샤프트는 강아지 휴고가 어렸을 때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포옹하는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나중에 자라서 자신의 품에 와락 안겨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죠. 하지만 현실은 그의 기대와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강아지 휴고가 살포시 달려와 품에 안겨줄 것이라고 기대했던 것과 달리 현실은 그 정반대였기 때문인데요.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강아지 휴고는 체중이 40kg 훌쩍 넘은 성견으로 자랐습니다. 문제는 어렸을 적 가르쳐줬던 포옹하는 방법이 생각지 못한 결말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instagram_@hugo_themalamute
집사가 가만히 있으면 강아지 휴고가 한걸음에 달려와 집사에게 안기는데 그 힘이 얼마나 강하고 센지 집사가 주체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강아지 휴고는 자기랑 놀아달라며 집사 품에 달려가 안기려고 하는데요. 힘 조절을 하지 못하는 탓에 그대로 집사를 격파(?)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엉겁결에 집사는 매일 같이 강아지 휴고한테 쓰러짐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렸을 적 가르쳐줬던 포옹하는 방법이 격파로 변질되어 버린 씁쓸한 결말을 맞이한 것이었죠.
비록 감당하기는 힘들지만 그만큼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기에 집사는 오늘도 강아지 휴고의 박력 넘치는 포옹을 받아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결말입니다.
instagram_@hugo_themalam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