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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남다른 동물로 유명합니다. 얼마나 남다른지 보여주는 사연이 있는데요. 실제로 산책 나갔다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두고 도망가는 척한 어느 한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날씨가 좋길래 집사는 평소처럼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뒤 골든 리트리버와 함께 산책을 나갔다고 합니다.
한참 동안 산책을 하던 도중 집사는 불현듯이 골든 리트리버의 충성도를 알아보고 싶었죠. 고민하던 집사는 만약 골든 리트리버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와 단둘이 남아 있다면 어떻게 반응하는지 궁금했는데요.
과연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기에 실험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실제 아이 태운 유모차와 남겨졌을 때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행동은 놀라움 그 자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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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반응이 너무 궁금했던 집사는 같이 산책을 나왔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와 유모차만을 남겨두고 나무 뒤로 숨어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유모차와 단둘이 남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정말 생각지 못한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두 발로 벌떡 일어서더니 유모차를 끌고 한발 한발 앞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골든 리트리버는 아이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앞으로 밀면서 나아갔죠. 끝까지 아이를 지켜준 것. 물론 두 발로 걷는 게 익숙하지 않은 탓에 유모차를 힘겹게 끌고 나아간 골든 리트리버입니다.
때마침 나무 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집사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모습에 순간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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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얼마나 충성심이 강한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행동한 자신의 모습이 내심 부끄러웠던 것이었습니다.
집사는 이후 다시 유모차를 끄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에게로 돌아가서 자신이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는 세상 그 누구보다 집사를 사랑한다는 사실. 비록 위험에 처한 순간이라고 할지라도 결코 집사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집사는 자기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아이 태운 유모차를 무책임하게 놔둔건 좀 아니죠", "그래도 강아지가 지켜줘서 다행", "정말 감동입니다", "강아지에게서 한수 배웁니다", "강아지는 하늘에서 내려 보낸 천사가 분명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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