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말랐는지 정수기로 물 마시는 고양이 / tiktok_@thtbeluuparrado
이상하게 정수기에 물을 채워놓을 때마다 곧바로 물이 떨어져서 도대체 왜 그러나 싶었던 집사가 있습니다.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었기에 늘 항상 집사는 고개를 갸우뚱 거렸죠.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집사는 우연히 정수기 앞에서 고양이가 앞발로 꼭지를 꾹 눌러서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고양이의 생각지도 못한 행동에 그제서야 정수기 물이 왜 항상 부족한지 이해가 됐다고 합니다. 도대체 고양이가 어떻게 물을 마시길래 그러는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르헨티나 남부 푸에르토 마드린에 사는 집사 포치이(Pochii)는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고양이 영상을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고양이가 두 발로 일어서서 정수기 물 마시는 중 / tiktok_@thtbeluuparrado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는 목이 말랐는지 두 발로 일어서서 앞발로 정수기 꼭지를 눌러 물을 마시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고양이는 정수기 입구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기 위해 열심히 혀를 내밀었다가 집어 넣기를 반복하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물을 마시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고양이 몸에도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엉겁결에 물을 마시면서 샤워(?)를 하게 되는 것이었죠.
그렇다면 도대체 왜 고양이는 물을 정수기에서 마시는 걸까요. 혹시 물그릇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요. 알고보니 집사는 늘 항상 깨끗한 물로 물그릇을 챙겨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의 행동 / tiktok_@thtbeluuparrado
아무리 물그릇에 물을 담아 챙겨줘도 물그릇의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것. 그동안 왜 고양이가 물을 안 먹나했더니 집사 몰래 이렇게 물을 먹고 있었던 것이었는데요.
고양이 정말 못 말리지 않습니까. 버젓히 집사가 물그릇을 챙겨주는데도 불구하고 정수기 앞에서 물을 마시는 이해불가 고양이의 행동.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를 가리켜 "이해 되지 않은 생명체"라고 부르는 그 이유가 납득이 되는 순간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자연스러워", "물 마셔본게 한두번 아닌 듯", "덕분에 샤워도 하는 센스", "너 정말 이해하고 싶다", "고양이 매력 터졌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기 물그릇 안 쓰고 정수기 물 마시는 고양이 / tiktok_@thtbeluuparrado
@thtbeluuparrado Cuando llenas el dispenser y no sabes por qué te quedas sin agua mágicamente… acá estaba el porque
♬ sonido original - Poch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