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가자고 했으면서 화장 중인 집사 / 搜狐网
분명히 강아지에게 먼저 산책 나가자고 말한 집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좀처럼 산책 나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고 봤더니 집사는 무려 2시간 동안 화장대 앞에 앉아서 화장을 하고 있었고 산책 나가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강아지는 결국 지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우리 언제쯤 산책 가요?'라는 제목의 움짤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화장대 앞에서 화장하고 있는 집사를 빤히 바라보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결국 지쳐서 바닥에 고개를 숙이는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모습이 움짤에 담겨 있었던 것.
분명히 산책 가자면서 왜 이렇게 오래 화장을 하는 건지.... / 搜狐网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날 강아지에게 산책 나가자고 말한 집사는 서둘러서 외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옷부터 깔끔하게 차려 입은 집사는 화장대 앞에 앉아 화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입장에서는 어서 빨리 산책 나가고 싶었죠.
그런데 문제는 집사가 화장을 하기 시작하더니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에 있습니다.
화장대 앞에 앉은 집사는 조심스레 마스카라를 바르고 있었는데요. 어느덧 그렇게 화장을 한지 2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집사는 계속해서 화장을 할 뿐이었죠.
화장하는 집사 쳐다보다가 지친 강아지 모습 / 搜狐网
가까운 집앞에 산책 나가기로 한 것인데 온갖 정성을 들여서 화장을 하고 있는 집사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시베리안 허스키 강아지.
너무 오랫동안 화장을 하는 집사 모습에 결국 기다리다가 지쳤는지 고개를 땅바닥에 떨구고 말았는데요.
산책 나가자고 하길래 금방 나갈 줄 알았는데 2시간이나 이렇게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에 강아지도 좌절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정말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친 듯", "화장을 왜 이렇게 오래 하신건지", "혹시 남자친구 만나러 가시는건가", "산책이냐 화장이냐", "강아지 심정 이해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산책 가자면서 화장하느라 바쁜 집사의 모습 / 搜狐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