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아프다며 '낑낑' 우는 강아지 위해서 '다리 깁스' 해줬더니 실제로 벌어진 뜻밖의 반전

BY 장영훈 기자
2023.04.22 09:30

애니멀플래닛다리 깁스하는 중인 강아지 / tiktok_@luna_andruby


여기 자기 다리가 다쳤다면서 아프다고 낑낑 우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칭얼거리는지 아프다는 강아지를 위해 아빠는 정성스레 다리 깁스를 해주기 시작했는데요.


잠시후 다리 깁스하자 강아지는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반응을 보였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 짓게 합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 숨어 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루나(Luna)와 루비(Ruby)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서 다리 아프다고 우는 강아지에게 손수 깁스해주는 영상을 찍어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죠.


영상에는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아빠 집사에게 자신의 앞발을 내밀어 보이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아빠가 다리 깁스하는 모습 지켜보는 강아지 / tiktok_@luna_andruby


이날 아빠 집사는 아프다며 낑낑 우는 강아지를 위해서 강아지의 앞발을 자신의 두 다리 사이에 집어 놓었습니다.


강아지의 앞발을 고정한 다음 반창고 테이프를 붙여줬는데요. 혹시나 떨어질까봐 아빠 집사는 세심하게 테이프를 붙였다고 합니다.


잠시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아빠 집사가 자신의 앞발에 테이프를 붙여주는 동안 "나 많이 아팠잖아요", "어서 빨리 낫게 해주세요", "다리 너무 아파요"라고 말하는 듯이 쳐다봤죠.


테이프를 붙이며 깁스해주는 아빠 집사를 빤히 바라보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눈빛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날 것처럼 슬퍼 보였는데요.


애니멀플래닛다리 깁스하는 도중 하품하는 강아지 / tiktok_@luna_andruby


그런데 이내 녀석은 밀려오는 하품을 참지 못하고 입을 크게 쩍 벌리며 하품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프다며 낑낑 울더니 이 와중에 하품도 하다니요.


아무래도 꾀병이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드는 상황. 아프다고 낑낑 거리는 녀석을 외면하지 않고 다리 깁스해주는 아빠 집사의 자상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사랑스러워", "나 진짜 눈물났잖아", "다리는 어쩌다가 다친거야",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상", "감동적이야", "이런 귀요미" 등의 반응을 보인 것.


다리 깁스를 한 강아지는 이후 아프지 않은지 낑낑 우는 것을 멈췄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강아지의 투정입니다.


애니멀플래닛다시 시무룩한 표정 짓는 강아지 / tiktok_@luna_andruby


@luna_andruby The best dog dad and the queen of puppy eyes #dogsoftiktok #DontQuitYourDaydream #goldenretriever #minnesota #puppy ♬ original sound - James Blake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