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람보와 집사의 모습 / Jaxon Feeley
평소 건강했던 반려견이 어느날 갑자기 밤새도록 30번 넘게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다 싶었던 집사는 서둘러 동물병원에 데려갔는데요.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반려견이 저혈량 쇼크에 빠진 것. 이로 인해서 위장염에 걸린 것도 모자라 반려견은 하루가 다르게 건강이 악화됐습니다.
아픈 반려견을 위한 치료가 시작됐는데 문제는 치료비용이었습니다. 일주일만에 보험으로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넘어서버린 것.
치료비를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고민하던 집사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팔아서 치료비를 마련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때 병원 관계자가 그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치료 중인 반려견 람보와 집사 모습 / Jaxon Feeley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위건에 사는 집사 잭슨 필리(Jaxon Feeley)는 와이마라너 견종 반려견 람보(Rambo)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반려견 람보가 저혈량성 쇼크에 빠졌고 심각한 혈액, 체액 손실로 인해 심장에 충분한 혈약이 공금하지 못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반려견 람보는 밤새 30번 이상 구토를 했고 위장염에 걸려 건강이 하루가 다르게 나빠졌는데요.
결국 집사 잭슨 필리는 반려견 람보를 집중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보냈고 아픈 반려견 람보를 살리기 위해 청구된 비용이 2만 파운드(한화 약 3326만원)이었죠.
여기에 지난 일주일 간병비가 1만 1500파운드(한화 약 1911만원)였고 집중 치료에 하루에 1000파운드(한화 약 166만원)이 드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려견 람보와 같이 사는 반려견 록키 / Jaxon Feeley
물론 이전에 반려견 람보 앞으로 보험을 들어놓았지만 수령 할 수 있는 금액은 최대 6500파운드(한화 약 1080만원)이 전부.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던 집사 잭슨 필리는 집을 팔아 치료비를 마련할 생각까지 했습니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로 고민하고 있던 그 순간 병원 관계자가 집사 잭슨 필리에게 클라우드 펀딩 고펀드미를 제안합니다.
이후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실제로 기부를 하기 시작했고 기부금은 3만 2540파운드(한화 약 5407만원)이 모이게 되는데요.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진 덕분일까. 치료에 아무런 진척이 없던 반려견 람보도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하게 됐고 실제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건강 회복한 반려견 람보 / Jaxon Feeley
집사 잭슨 필리는 "지난 2주 동안 모두의 사랑과 응원, 기부에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주변의 관심과 도움 덕분에 반려견 람보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강아지 저혈량성 쇼크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혈약량이나 체액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저혈량성 쇼크의 경우 강아지 신장, 심혈관, 위장 및 호흡기 시스템에 영향을 미칩니다.
장기간의 쇼크 수준은 또한 심장 시스템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수의사의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질병이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반려견 람보 / Jaxon Fee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