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에 몰래 무임승차한 고양이의 정체 / reddit
평화로운 어느날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았던 엄마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을 나왔는데요. 한참 산책 도중 유모차에 처음 보는 고양이가 자리 잡고 앉아 있는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이 고양이의 정체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나타난 것일까. 고양이는 마치 자기 자리라도 되는 것처럼 유모차 아래에 들어가 앉아 멍하니 있을 뿐이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산책하러 나왔는데 유모차에 들어가 앉아 있는 고양이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불러 모았죠.
이날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이가 물건 등을 실을 수 있는 공간에 들어가 자리 잡고 앉아 있는 고양이를 쳐다 보고 있는 모습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유모차에 무임 탑승한 고양이와 이를 쳐다보는 아이 모습 / reddit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대해 엄마는 "우리집 고양이가 아니예요"라고 글을 적었는데요. 뜻하지 않은 손님이 유모차에 무임승차를 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더더욱 웃긴 사실은 고양이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유모차 아래에 들어가 자리 잡고 앉아 있었는데요.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며 다른 곳을 쳐다보며 시선을 회피하는 녀석입니다.
고양이의 모습은 마치 "나를 데려가라냥", "나를 데려가서 키워라"라고 말하는 듯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후 이들 가족이 고양이를 입양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누리꾼들은 "너가 왜 거기서 나와?", "마치 가족인 것처럼 있는 모습이 귀여워", "무임승차한 고양이라니요", "고양이 사랑해", "너 정말 대단하구나",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이죠"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초롬한 표정 지어 보이는 고양이 / red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