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하다는 이유로 전 주인에게 버림 받은 '몸무게 18kg' 뚱냥이에게 생긴 놀라운 기적

BY 장영훈 기자
2023.05.02 11:45

애니멀플래닛뚱뚱하다는 이유로 버림 받은 고양이 패치스 / Kay Ford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뚱뚱하다는 이유로 버림 받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고양이의 몸무게는 무려 18kg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몸무게가 많이 나가다보니 뚱냥이라고 불리는 이 고양이가 드디어 새 가족을 만났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뚱냥이를 새 가족으로 입양한 집사는 자신도 '코로나19' 기간 중에 몸무게가 9kg이나 쪘다면서 뚱냥이와 함께 다이어트를 할 거라고 말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 위치한 리치먼드 동물보호소에 따르면 길고양이 출신 고양이 패치스(Patches)가 새 가족을 만났다고 밝혔죠.


애니멀플래닛뚱뚱하다는 이유로 버림 받았던 고양이 패치스 / Kay Ford


사실 고양이 패치스는 한눈에 봐도 남다른 덩치를 자랑하는 뚱냥이라고 합니다. 얼마나 컸냐면 보호소 내 철창 안에서 지낼 수 없어 보호소 사무실에서 지내야 했을 정도였는데요.


뚱뚱하다는 이유로 버림 받은 고양이 패치스가 새 가족을 하루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보호소 측은 고양이 패치스 사진을 찍어 SNS상에 올렸습니다.


고양이 패치스의 사진은 급속도로 확산됐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요. 실제 입양 문의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보호소 측은 그중에서 떨의 권유로 입양을 신청한 집사 케이 포드(Kay Ford)에게 입양하기로 결정한 것.


애니멀플래닛몸무게 18kg '뚱냥이'라고 불리는 고양이 패치스 / Kay Ford


집사 케이 포드가 입양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입양 신청서에서 고양이 패치스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진심을 담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로 가족이 된 이후 집사 케이 포드는 수의사 상담을 받아 다이어트 특별 식단에서부터 장난감 가지고 운동하기 등을 매일 실천 중이라고 합니다.


뚱뚱하다는 이유로 버림 받았던 고양이 패치스는 과연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오늘도 집사 케이 포드는 고양이 패치스와 함께 살을 빼기 위한 여정에 한발짝 한발짝 내딛고 있는 중입니다.


애니멀플래닛새 가족을 만나 다이어트 돌입한 고양이 패치스 / Kay Ford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