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그릇에 있던 사료 깨끗하게 다 먹어놓고서는 "왜 밥 안 주냐"며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3.05.08 12:28

애니멀플래닛자기 왜 밥 안 주냐며 쳐다보는 고양이 / twitter_@myaahcw27


분명히 밥그릇에 담겨 있는 사료 먹었으면서 왜 자기는 밥 안 주냐며 집사를 뚫어져라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가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기억 상실증이라도 걸린 것 마냥 집사를 바라보며 어서 빨리 자기 밥 달라고 조르는 고양이.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트위터를 통해 밥그릇 앞에 다소곳하게 앉아 집사를 빤히 쳐다보는 고양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깨끗하게 비운 밥그릇 앞에서 밥 달라는 고양이 / twitter_@myaahcw27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소곳하게 앉아서 집사를 바라보며 어서 빨리 자기 밥 달라고 조르는 고양이의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담겨 있었죠.


그런데 여기에는 반전이 있다고 합니다.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고양이의 밥그릇에는 사료가 담겨 있었다는 것.


배고팠던 고양이가 밥그릇에 담긴 사료를, 그것도 아주 깨끗하게 먹어치웠으면서 자기 밥 안 줬다고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많이 배고팠으면, 밥 먹고도 양이 얼마나 많이 부족했으면 이렇게 집사를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며 밥 달라고 하는 것일까.


애니멀플래닛밥 달라며 집사 쳐다보는 고양이들 / twitter_@myaahcw27


밥 안 주냐면서 어서 빨리 밥 달라는 고양이 모습에 집사는 "밥 먹은 직후에 기억상실인 척 하지마"라고 글을 적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분명히 밥 먹었으면서 안 먹은 척, 기억상실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발뺌하며 밥 더 얻어 먹으려고 하는 고양이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못 말리는 고양이",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이죠", "어서 빨리 밥 더 줘야 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먹을 것 앞에서 정말 못 말리는 고양이들 / twitter_@myaahcw27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