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 건넌 고양이가 아들로 환생했다고 믿고 있는 엄마 / Debbie Tsnag
사후 세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늘 항상 뜨겁습니다. 경험해보지 않은 세계이기 때문에 더더욱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환생'에 대한 관심은 핫한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실제로 '환생'을 주제로 영화나 드라마가 나올 정도이니 그만큼 환생은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한 존재 중의 하나죠.
여기 2년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고양이가 자신의 아들로 환생해 태어났다고 굳건히 믿고 있는 한 아이의 엄마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녀는 무지개 다리 건넌 고양이가 2년 뒤 자신의 아들로 환생해 태어났다고 믿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 엄마는 고양이가 환생한 증거로 아들 몸에 있는 몽고반점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궁금합니다.
길고양이 생활했을 당시 고양이 후후 모습 / Debbie Tsnag
홍콩에 사는 아이 엄마 데비 츠내그(Debbie Tsnag)는 며칠 전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들의 몸에 몽고반점이 많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처음에는 아무런 의심을 하지 못했지만 한참 동안 아들을 돌보던 그녀는 2년 전 무지개 다리 건넌 고양이 후후가 자신의 아들로 환생했음을 믿게 되었죠.
무지개 다리 건넌 고양이 후후는 길고양이 출신이었다고 합니다. 회사 건물에서 처음 만난 고양이 후후가 자꾸 눈에 밟혀 구조해 돌보게 된 것.
고양이 후후는 길고양이 출신이었지만 집고양이라도 된 것 마냥 처음부터 그녀의 집에 잘 적응해서 지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혼자 자는게 무서웠는지 침대에 올라와 같이 잠이 들 정도로 상냥했고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고양이였습니다.
고양이 후후 살아생전 모습 / Debbie Tsnag
그렇게 한집에서 살게 된지 몇 년이 지난 뒤에 슬픔이 찾아왔죠. 평소처럼 회사 일을 마치고 퇴근해서 집에 돌아왔는데 고양이 후후가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급기야 먹고 마실 때 토하는 것은 물론 호흡이 빨라졌고 이상함을 감지한 그녀는 서둘러 동물병원에 달려갔습니다.
진단 결과는 안타깝게도 살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것. 그렇게 고양이 후후는 조용히 그녀의 품에서 눈을 감았는데요.
2년 후 그녀는 아이를 임신하게 됐고 아들을 출산하게 됩니다. 아들은 남편을 만힝 닮아 있었는데요.
처음에 아들 몸에 있는 몽고반점을 보고 고양이 후후가 환생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고양이 후후가 환생했다고 믿는 어린 아들의 모습 / Debbie Tsnag
아들이 태어난지 3개월이 지나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모습이 아들에게서 보이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그녀는 고양이 후후가 자신의 아들로 환생한 것이라고 믿게 됐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무지개 다리 건넌 고양이가 2년 후 자신의 아들로 환생해 태어났다고 굳걷히 믿고 있는 그녀.
일각에서는 너무 미신이 아니냐,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도 않은 억지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그녀는 고양이 후후가 자신에게 돌아왔다고 말합니다.
지난생에서 부족했던 것까지 채워서 더더욱 아들을 열심히 사랑하고 보살피며 키울 거라고 말하는 그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학적으로 사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실이라면 신기하네요", "축복이 가득하길", "정말 닮은 것 같아요", "이번 생에서도 행복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살아생전 고양이 후후의 모습 / Debbie Tsn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