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가려워서 발라당 드러누운 호랑이 모습 / instagram_@mihail_tiger
호랑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맹수', '용맹함', '카리스마' 등의 단어일텐데요. 여기 생각지 못한 호랑이의 반전 귀여움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무섭고 카리스마 넘칠 것만 같았던 호랑이의 생각지도 못한 반전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는데요. 도대체 어떤 귀여움이 포착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 애호가로 알려진 미하일 자렛스키(Mikhil Zaretsky)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등이 너무 가려웠는지 발라당 누워서 등을 바닥에 문지르고 있는 호랑이 영상을 올린 것.
영상을 올린 미하일 자렛스키는 "이 운동을 하루에 두 번 하세요!"라고 부연 설명을 달아놓았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호랑이가 바닥에 배 보인 채 드러누워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호랑이는 바닥에 등을 문질렀는데요. 그것도 좌우로 구석구석 열심히 등을 문지르고 또 문지르며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등 긁고 있는 중인 호랑이 / instagram_@mihail_tiger
아무래도 등이 무척이나 간지러웠던 모양입니다. 다만 문제는 혼자 힘으로 등을 긁을 수가 없다는 사실.
그렇게 호랑이는 아무렇지 않은 척 배를 드러낸 채로 바닥에 등을 문질렀는데요 이렇게 보고 있으니 "덩치 큰 고양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호랑이를 가리켜 "덩치 큰 고양이"라고 말하고는 하는데 고양이와 다를 바 없는 행동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반전 넘치는 호랑이 매력.
우람한 덩치와 다르게 바닥에 드러누워 열심히 등을 문지르는 호랑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인데요. 이것이 바로 호랑이에게 숨은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호랑이 영상을 공개한 미하일 자렛스키는 평소 다친 야생동물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돌봐주고 챙겨주는 지역 유명인으로 알려졌는데요. 정말 신기합니다.
혼자 열심히 등 긁는 중인 호랑이 / instagram_@mihail_t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