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한 네트망 사이로 지나가는 고양이 / twitter_@omiyucp
작업 때문에 자꾸 방해하는 고양이와 공간을 분리 시키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 집사가 있습니다. 집사는 네트망으로 입구를 막으려고 2시간에 걸쳐 힘들게 문을 설치했는데요.
잠시후 고양이는 집사의 행동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비좁은 틈사이로 지나갔고 그 모습을 본 집사는 순간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무려 2시간을 들여서 힘겹게 설치해놓은 문이 결국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는데요. 역시 고양이는 액체 동물이 맞았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작업 공간을 분리하려고 네트망을 구입해 설치했다가 2시간 만에 포기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사진을 공개한 것.
틈 사이로 지나가는 고양이 모습 / twitter_@omiyucp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사가 힘들게 설치해놓은 네트망 사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틈사이로 들어갔습니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통과하는 고양이 모습이 사진에 담긴 것.
한눈에 봐도 비좁은 틈사이 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어떻게 지나갈 생각을 했을까요. 고양이는 머리부터 들이밀더니 어느새 반쯤 통과해버렸죠.
그 모습을 본 집사는 순간 패닉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2시간여에 걸쳐 설치한 네트망이 아무런 소용이 없었던 것.
고양이가 비좁은 틈사이로 몸을 비집고 들어가 나오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3분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집사 입장에서는 멘붕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못 말리는 고양이 / twitter_@omiyucp
자신의 눈앞에서 고양이가 틈사이로 통과하는 모습을 본 집사는 힘들게 설치해놓은 네트망을 다시 다 철거했다는 후문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공간을 분리하고 싶은 마음에 힘겹게 설치한 네트망은 그렇게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 채 다시 뜯겨져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집사가 설치해놓은 네트망 틈사이를 지나갈 때 고양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문득 고양이의 생각이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걸 어쩌냐", "저건 또 어떻게 해야 하는거지", "고양이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 "이게 고양이 매력", "역시 고양이는 액체설이 맞았어", "무용지물이 되다니 이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용지물이 된 네트망 / twitter_@omiyu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