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욕실 창문에서 뛰어내리는 강아지 / Rachel Louise Green
평화로운 어느날 2층에 있던 보더콜리 강아지가 마당에 있는 주인을 보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내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왜 강아지는 뛰어내린 것일까.
때마침 보더콜리 강아지가 뛰어내리는 것을 본 주인은 서둘러 달려가 두 손을 뻗어서 강아지를 받아내는데 성공했고 크게 다치는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잉글랜드 켄트주 호킨지에 사는 레이첼 루이즈 그린(Rachel Louise Green)은 며칠 전 황당한 일을 경험했는데요.
이날 사고 발생 당일 그녀는 자신의 집 1층 현관 앞에서 창문 설비공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그때 2층 욕실 창문이 열리는 듯한 반짝임을 느꼈다고 합니다.
갑자기 뛰어내린 강아지 / Rachel Louise Green
잠시후 개를 들어서 확인해보니 자신이 키우는 6살된 보더콜리 강아지 플로렌스(Florence)가 2층 욕실 창문을 열고 막 뛰어내리려고 하는 것이었는데요.
위험하고 다급한 상황임을 감지한 그녀는 "맙소사. 안돼. 뒤로 물러서!!"라고 외친 뒤 서둘러 강아지를 받기 위해 달려갔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번개 같이 빠른 속도로 달려간 그녀는 2층에서 뛰어내려 바닥에 충돌하기 직전에 두 손을 뻗어서 강아지 플로렌스를 받는데 성공했죠.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던 그녀는 연신 "오마이갓"을 외치며 강아지 플로렌스를 품에 와락 안았다고 합니다.
뛰어내린 강아지 무사히 받은 집사 / Rachel Louise Green
이후 레이첼 루이즈 그린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충격적이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사태로 재택근무를 하게 된 이후로 한시도 곁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녀석이 저에 대한 집착이 심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욕실 창문이 열릴 때 햇빛이 반짝 반사하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덕분에 이와 같이 재빨리 반응할 수 있었다고 그녀는 덧붙이기도 했죠.
돌발 행동을 한 강아지 플로렌스는 다행히 다친 곳이 없다고 하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녀의 활약이 강아지를 구했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Rachel Louise Gr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