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쫓다가 전선에 뒤엉킨 강아지 / Crónica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또 있을까요. 만화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현실에서 실제로 벌어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에 따르면 강아지 한마리가 지붕 위에서 미끄러져 전선에 몸이 뒤엉켜 버리는 다소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날 강아지는 무슨 영문인지 고양이를 잡기 위해 고양이 뒤를 따라 쫓아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강아지는 한참 동안 고양이 뒤를 쫓아갔고 고양이는 자신을 쫓아오는 강아지를 피해 지붕 위에 올라가고 있었죠.
전선에 뒤엉킨 강아지 구조 작업 벌이는 사람들 / Crónica
일은 그때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고양이가 지붕 위를 지나가고 있던 그때 뒤쫓아 가던 강아지의 발이 미끄러져서 그만 아래로 떨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행히도 강아지는 지붕에 있는 전선에 대롱대롱 매달렸고 뜻하지 않게 전선에 몸이 뒤엉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강아에게 쫓기던 고양이도, 고양이를 쫓던 강아지도 갑작스레 벌어진 상황에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전선에 몸이 뒤엉킨 채로 매달려 있는 강아지를 발견한 이웃 주민들은 서로 팔을 걷고 나서서 강아지 구조 작전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다리를 가져온 두 남성은 사다리를 밟고 올라가 전선에 뒤엉켜 있는 강아지를 구조하는데 안간힘을 썼죠.
고양이 쫓다가 전선에 뒤엉킨 강아지 구조 작업 모습 / Crónica
밑에서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다른 이웃들이 천을 펼친 다음 강아지가 무사히 떨어질 수 있도록 받쳐주고 있었는데요.
이웃들의 진심 어린 도움 덕분에 강아지는 다치지 않고 무사히 전선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전선에 몸이 뒤엉켜 있던 강아지가 무사히 구조되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따고 하는데요.
강아지는 무사히 주인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고양이 쫓다가 지붕에서 미끄러져 전선에 뒤엉킨 강아지.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길 바래봅니다.
무사히 구조된 강아지 / Cró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