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 찾은 여성 다리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유기견 / Camilo Morales Droguett
보호소에 찾아온 여성을 보더니 한치 망설임 없이 다가가 다리부터 붙잡고는 놓아주지 않은 유기견이 있습니다.
유기견은 두 앞발로 여성의 다리를 꽉 붙잡더니 제발 자기 좀 여기서 데리고 나가달라며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또 바라봤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유기견의 돌발 행동에 여성은 당황스러워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여성의 다리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은 유기견의 행동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브라질에 사는 한 여성은 며칠 전 동물보호소에 방문했습니다. 보호소에 들어선 순간 독일 셰퍼드 유기견 한마리가 그녀의 다리를 붙잡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리 붙잡고 안 놓아주는 유기견 / Camilo Morales Droguett
유기견의 표정은 간절함 그 자체였습니다. 보호소에서 나갈 수 있게 자기 좀 데려가달라며 호소하는 유기견.
정말 생각지도 못한 유기견의 돌발행동에 그녀는 다소 당황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보호소 직원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였는데요.
사실 이날 이 여성은 입양할 유기견을 알아보려고 보호소를 찾아온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지 못한 셰퍼드가 다리를 붙잡아 놀랐다고 하는데요.
여성의 다리를 꼭 붙잡으며 입양해달라고, 여기서 벗어나게 도와달라고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녀석은 이후 다시 철장 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제발 저 좀 데려가주세요... / Camilo Morales Droguett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이 들었다는 이유로,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아프다는 이유로 등등 길거리로 내몰려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한때 가족이라고 말했으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차없이 길거리에 방치되고 내다버려지는 강아지들. 씁쓸하지만 이것이 오늘날의 현실입니다.
버림 받은 것은 비단 강아지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도, 심지어 반려동물로 키운 파충류와 다른 동물들까지 내다버려지고 있습니다.
동물은 물건이 절대 아닙니다.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지부터 고민하고 또 고민한 뒤 입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동물도 사람처럼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다리 간절히 붙잡고 있는 유기견 / Camilo Morales Droguett
YouTube_@Camilo Morales Drogu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