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못 신게 물어 뜯어놓은 강아지들 불러다가 범인이 누구인지 추궁하자 잠시후 보인 반응

BY 장영훈 기자
2023.06.25 08:45

애니멀플래닛슬리퍼 망가뜨린 범인 추궁하자 강아지들 반응 / Nancy Fu


여기 자신의 슬리퍼가 처참히 물어 뜯겨져 있자 범인을 찾아내려고 강아지 3마리를 한자리에 모아 추궁하던 집사가 있었습니다.


사실 보통의 경우라면 누가 했는지 알려줄 법도 합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들 강아지 3마리는 집사가 아무리 추궁해도 누가 범인인지 도통 입을 열지 않았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에 사는 한 집사는 SNS를 통해 완전히 망가진 자신의 슬리퍼 주범을 찾기 위해 강아지들을 불러 추궁했다가 두 손을 들어야만 했던 일화를 공개한 것.


집사는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슬리퍼가 처첨히 물어 뜯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건 누가봐도 강아지가 한 짓이었습니다.


자기들은 모른 척 행동하는 강아지들 / Nancy Fu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는 강아지 3마리 모두를 불러 앉혀 놓고서는 누가 한 짓인지 추궁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강아지 3마리 모두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집사와 눈을 피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눈치를 살피기 바빴는데요.


집사의 추궁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서 누가 했는지 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시선을 피하는 강아지들 때문에 추궁을 멈춰야만 했다고 합니다.


누가 봐도 공범 같아 보이는 상황이지만 더는 혼낼 수가 없었다는 집사. 누리꾼들은 "공범 맞을 듯", "잘못한 건 아나봅니다", "너네 신기하다", "의리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로 눈치 게임하는 중인 강아지들 / Nancy Fu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