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방에 담긴 채 유기된 유기견 / Dinty's finder & SPCA Erie County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들판 한복판에 버젓히 버려진 채로 발견된 여행 가방 속에서 유기견 한마리가 담겨져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물건처럼 들판에 버려진 유기견은 얼마나 충격 받았는지 여행 가방 속에서 낑낑 거리며 울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누가, 왜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요.
여행 가방 속에 담겨진 채로 유기된 이 유기견은 미국 뉴욕주 이리카운티에 위치한 마을 뉴스테드 들판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때마침 길을 지나가던 한 남성이 우연히 낑낑 거리며 우는 소리가 들려 다가갔다가 여행 가방을 발견하게 된 것.
충격적이게도 여행 가방 안에는 유기견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 남성은 서둘러 경찰에 신고했고 유기견은 동물보호단체에 구조돼 보살핌을 받게 됐죠.
여행 가방에 담긴 채 유기된 유기견 / Dinty's finder & SPCA Erie County
발견됐을 당시 유기견은 여행 가방 속에서 훌쩍거리며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좁고 답답한 가방 속에 갇혔을 때 얼마나 많이 무섭고 또 두려웠을까.
SPCA 지나 라투카(Gina Lattuca)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시간과 치료가 필요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유기견은 이후 새 가족을 만나 입양 절차를 밟았으며 현재는 다행히 새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좁고 답답한 여행 가방에 담겨진 채로 버림 받은 아픔을 겪은 유기견. 부디 새 가족 품에서는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또한 여전히 강아지를 물건처럼 인식하고 함부로 내다버리는 행태가 하루 빨리 근절되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여행 가방에 담긴 채 유기된 유기견 / Dinty's finder & SPCA Erie Coun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