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풀린 개에게 물어 뜯기고 내동댕이 당해 심정지까지 왔던 김준희 반려견의 기적 같은 근황

BY 장영훈 기자
2023.07.03 08:29

애니멀플래닛개물림 사고 이후 건강 회복한 반려견 데리고 산책 나온 김준희 / instagram_@evajunie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가 산책하던 도중 목줄 풀린 다른 개에게 물어 뜯기는 개물림 사고 당한 반려견이 빠르게 회복했다며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김준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몽오 소식! 기적이 일어난게 분명해요!"라며 장문의 글과 영상을 공개한 것.


공개된 영상 속에는 건강을 회복하고 김준희와 함께 전용 유모차를 타고 산책을 나선 반려견 몽오 모습이 담겨 있었죠.


김준희는 "상처가 너무 깊어 스스로 붙기 힘들 수도 있다는 교상 부위는 감염이나 염증 없이 스스로 깔끔하게 붙었고 다른 잔 상처 역시 완벽하게 아문 데다가 시퍼렇고 새빨갛게 멍이 들었던 전신은 완벽히 멍이 빠졌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18살 강아지가 겪기에 너무 큰 사고였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와준 몽오가 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한지. 씩씩하게 엄마한테 화를 내주니 정말 그것만큼 고마운 게 없어요"라고 전했죠.


애니멀플래닛웃음 되찾은 김준희와 반려견 / instagram_@evajunie


김준희는 또 "남은 2%는 저 상처 딱지가 다 없어지면 100% 회복으로 채워질 거예요"라며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고 밝혔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반려견 몽오의 사진 속에는 목 뒷덜미에 길게 남은 상처가 고스란히 남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목 뒷덜미에 남아 있는 상처는 다른 개에게 물렸을 당시 생겼던 것으로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 중인 반려견 몽오 모습에 수많은 사람들은 응원을 보냈는데요.


반려견 몽오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잘했다, 장하다 몽오야!", "더 건강해줘",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이루어지네요", "몽오 진짜 다행이다", "오래 오래 행복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목 뒷덜미에 남아 있는 상처 / instagram_@evajunie


끝으로 김준희는 "올해부터 몽오 곁에서 있어주고 싶어서 휴가도 여행도 모두 가지 않기로 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몇 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 이 녀석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나중에 너무 후회될 거 같아서 여름휴가도 여행도 모두 반납했어요"라며 "몽오가 그 마음을 아아줄까요"라고 마무리 지었는데요.


김준희는 또 반려견 몽오를 진심으로 그 누구보다 걱정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김준희는 앞서 지난달 반려견 몽오가 산책하던 도중 개물림 사고를 당해 온몸에 심각한 교상을 입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준 바 있습니다.


다행히도 반려견 몽오는 김준희의 진심 어린 보살핌과 치료 덕분에 하루 하루 기적 같은 회복세를 보였고 현재 건강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애니멀플래닛기적처럼 건강 회복한 반려견 몽오 모습 / instagram_@evajunie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