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운동화에 유난히 집착한다는 고양이 / Samantha Foster
많고 많은 운동화들 중에서 유난히 나이키 운동화에 집착한다는 고양이가 있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나이키 운동화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심한지 동네에서 나이키 운동화가 사라지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테네시주에 살고 있는 집사 사만다 포스터(Samantha Foster)는 치즈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치즈 고양이의 이름은 카라테 찹(Karate Chop)이라고 합니다. 평소 집에서만 지내던 녀석은 집에 설치돼 있는 강아지 출입문 사용법을 배운 뒤 놀랍게도 혼자 외출하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집앞 마당에 나가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바깥을 구경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 순간부터 울타리 밖으로 나갔다 돌아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집밖에 나갔다가 오면 밖에서 무언가를 입에 물고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치즈 고양이 카라테 찹이 물고 오는 물건 종류는 정말 다양했는데요.
동네 돌아다니며 나이키 운동화 훔쳐 오는 치즈 고양이 / Samantha Foster
걸레에서부터 모자와 손수건, 장갑 등 각종 물건들을 밖에서 물고 집으로 돌아왔죠. 처음에 가족들은 치즈 고양이 카라테 찹이 가져온 물건을 보며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치즈 고양이 카라테 찹의 대담한 도둑질은 급기야 운동화로 옮겨졌습니다. 그것도 나이키 운동화에 말이죠.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치즈 고양이 카라테 찹는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나이키 운동화를 훔쳐 오기 시작했는데요.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집사 사만다 포스터는 페이스북에 나이키 운동화 주인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다행히도 치즈 고양이 카라테 찹이 훔쳐서 가져온 나이키 운동화 주인이 나타났고 이후 자신의 고양이가 동네 나이키 운동화를 훔친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실제로 동네 사람들은 혹시나 자신들의 나이키 운동화가 사라지면 집사 사만다 포스터에게 문의했습니다.
실제 치즈 고양이가 훔쳐서 가져온 나이키 운동화 / Samantha Foster
정말 놀랍게도 동네 사람들이 문의하면 집사 사만다 포스터 집에서 잃어버린 줄 알았던 신발이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치즈 고양이 카라테 찹은 많고 많은 운동화들 중에서 왜 나이키 운동화에 집착하고 고집을 부리는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여전히 나이키 운동화 훔치는 일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치즈 고양이 카라테 찹의 범행은 언제쯤 끝이 날까요.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것에 대해 당황스럽지만 다행히도 동네 사람들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엉뚱하고 또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집사와 가족들을 난감하게 만들지만 여전히 사랑스럽다는 치즈 고양이 카라테 찹.
그렇게 오늘도 치즈 고양이 카라테 찹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다른 사람들의 나이키 운동화를 훔쳐서 집에 가져오고 있습니다.
나이키 운동화 집착해 오늘도 훔쳐서 집에 돌아오는 치즈 고양이 / Samantha Fo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