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이 날씨 더워 바닥 널부러져 있길래 에어컨 틀어놓았더니 잠시후 벌어진 '반전 상황'

BY 장영훈 기자
2023.07.14 08:32

애니멀플래닛에어컨 틀어 놓기 전과 후 / twitter_@C_S0325


날씨가 더워지고 습하면서 에어컨 없이는 생활하기 힘든데요. 역시 여름에는 에어컨이 필수입니다. 사연 속 집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루는 강아지들이 날씨가 덥자 바닥에 널부러져 있길래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는 에어컨을 틀어 놓았다고 합니다. 더워하는 강아지를 위해서 말이죠.


그렇게 더워하는 강아지들이 안 쓰러워 에어컨을 틀었는데 잠시후 뜻밖의 광경이 눈앞에서 벌어져 뒷목을 붙잡아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집에서 강아지 2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날씨가 더웠는지 바닥에 드러누운 채 더위를 식히고 있는 강아지들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더워서 바닥에 누워 더위 식히는 강아지들 / twitter_@C_S0325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바닥에 널부러진 상태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두 강아지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딘가를 멍하니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는 녀석들인데요. 이대로 두면 안될 것 같아서 집사는 에어컨을 틀었습니다.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나오기 시작했고 집안은 어느덧 선선해졌죠.


잠시후 에어컨 덕분에 집안이 시원해졌고 집사는 내심 강아지들이 좋아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분명히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두 강아지들가 어느새 서랍장 사이 구석으로 숨어 들어가는 것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너무 추워 에어컨 바람 피해 숨은 두 강아지 / twitter_@C_S0325


서랍장 사이에 숨어 들어간 두 강아지는 얼굴을 빼꼼 내밀며 집사를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집사를 바라보는 모습은 마치 "추워요. 어떻게 좀 해결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불과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덥다며 바닥에 누워 있더니 이번에는 춥다며 에어컨을 꺼달라는 강아지들의 모습. 반전 넘치는 모습이 정말 너무 귀여울 따름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에어컨을 틀어 놓았다가 추워서 옷을 몇 겹 입는 우리들의 모습이 떠오르게 하는 강아지들의 행동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저런 경험 있음", "너무 귀엽잖아", "에어컨 너무 세게 틀어 놓으면 벌어지는 일", "폭풍 공감하는 1인", "너네 정말 너무 귀엽구나", "표정 좀 보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