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대 잡고 운전(?)하는 동안 옆으로 지나가는 다른 차량들한테 소리 지르며 화내는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3.07.18 09:59

애니멀플래닛운전대 잡고 있는 고양이 / tiktok_@sc.whitehurst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정말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바로 고양이인데요. 여기 다른 차량들한테 소리 지르며 화내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집사 사라 카밀(Sarah Camille)은 자신이 운영하는 틱톡 계정을 통해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렸는데요.


이날 그녀의 남자친구가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고 있을 때의 일이었죠. 고양이들은 운전 중인 남자친구 다리에 올라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턱시도 고양이 퍼시(Percy)는 자기도 운전하고 싶은지 남자친구가 붙잡고 있는 운전대에 앞발을 올려 두 발로 서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언뜻 보면 고양이 퍼시가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렇게 도로 위를 주행하고 있던 그때 고양이 퍼시가 "야옹" 우는 것이었죠.


애니멀플래닛운전대 붙잡고 서있는 고양이 / tiktok_@sc.whitehurst


지나가는 다른 차량들을 보면서 "야옹" 울며 화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자기 앞에 차량이 끼어 들어서 화난 운전자 모습 같아 보였습니다.


운전대를 잡더니 마치 자기가 진짜 운전자라도 된 것 마냥 지나가는 다른 차량들에게 화를 내는 고양이 퍼시의 모습이 정말 너무 귀엽지 않나요.


영상을 찍어 올린 집사 사라 카밀은 "어떤 것은 절대 변하지 않아. 나는 괜찮지 않아"라고 글을 남겨 수많은 이들의 폭풍 공감대를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운전대를 잡았을 뿐인데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성격이 툭 튀어나온 고양이 퍼시의 모습. 이는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순간인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모습 보고 있는거 같은데?", "세상에 이게 뭐야", "왜 이렇게 공감이 되는 거야", "귀여워 혼났네", "너 왜 그런 거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다른 차량 향해 화내는 고양이 / tiktok_@sc.whitehurst


@sc.whitehurst Some things never change 🥹 i am not ok #fypシ #catsoftiktok #cattok #cat ♬ оригінальний звук - skins <3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