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밥인데 대놓고 뺏어 먹으려고 하길래 "먹지 말라"고 경고했더니 일그러진 동생 고양이

BY 장영훈 기자
2023.07.23 10:22

애니멀플래닛먹지 말라는 집사의 말에 일그러진 고양이의 표정 / twitter_@mofu_kote


남다른 식탐 때문에 오빠 밥까지 대놓고 뺏어 먹고 있는 동생 고양이가 있습니다. 집사가 이를 목격하고 그러지 말라고 벌이자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한집에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양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집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오빠 밥 뺏어 먹지 말라고 하자 두 눈에 힘을 팍팍 주고 나무라는 고양이 표정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이날 고양이는 오빠 고양이 밥을 대놓고 뺏어 먹고 있었다는 것. 아무래도 오빠 고양이가 자기 밥을 뺏어 먹어도 화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던 모양입니다.


애니멀플래닛집사의 말에 기분이 상한 동생 고양이 / twitter_@mofu_kote


반면 집사는 그 모습을 보고 오빠 밥 뺏어 먹지 말라고 한마디를 했습니다. 이에 동생 고양이는 충격 받은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는 것.


고양이 표정 정말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고양이는 마치 억울하다는 듯이 "그래도 오빠 밥은 남아 있고...!!"라고 말하는 듯 보여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데요.


왜 자기가 오빠 밥 뺏어 먹으면 안되냐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인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정말 표정이 다양한 고양이 아닙니까.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너 표정 진심이구나", "보는 내내 인상적", "순간 사람 표정인 줄", "세상 억울해 보이네", "이게 고양이 매력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평소 고양이 모습 / twitter_@mofu_kote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