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당당하다는 듯이 홀로 다리 '쫙' 벌린 채로 자리 차지하고 있는 앵무새의 남다른 카리스마

BY 장영훈 기자
2023.08.02 17:14

애니멀플래닛다리 쫙 벌리고 앉아 있는 앵무새 / 新浪网


여기 마당에서 한줄로 나란히 앉아있는 앵무새 무리들이 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앵무새들은 나란히 줄서서 각자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홀로 독특한 자세를 하고 있는 앵무새가 있어 보는 이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은 SNS를 통해 앵무새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비가 내리다가 개인 어느날 마당에 앵무새들이 한줄로 나란히 앉아있던 것.


이날 앵무새를 발견하고 신기한 듯이 쳐다보고 있는데 앵무새 무리들 가운데 한 녀석만이 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남다른 존재감 드러낸 앵무새 모습 / 新浪网


실제 이 앵무새는 다른 앵무새들과 달리 보스라도 되는 듯이 두 다리를 쫙 벌려서 서있는 것이었습니다. 의도를 했던 안했던 남다른 포스를 뿜어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앵무새는 그렇게 두 발을 자신의 어깨 넓이만큼 벌려서는 위풍당당하게 서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자신이 이 구역에서 최고라는 사실을 여기저기 널리 알리고 싶은 눈치였습니다. 그렇게 앵무새는 한동안 쩍벌 자세를 풀지 않았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남다른 포스와 카리스마 풍기는 앵무새 모습 / 新浪网


그렇다면 도대체 왜 저렇게 하고 있었을까요. 보면 볼수록 신기한 앵무새 자세인데요. 혹시 앵무새 탈을 쓴 사람은 아니었을까 의심이 드는 상황입니다.


한참 동안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다리를 쫙 벌린 상태로 앉아 주변을 감시하듯 그렇게 앵무새는 두리번 거렸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앵무새의 당당함. 혹시 자기 자신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웃음 터졌다", "다리 벌리는 모습 인상 적", "다른 애들은 안 그러는데 왜 너만??", "넌 도대체 어디에서 왔니?", "너 왜 그러는 거야", "보는 내내 신기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리 쫙 벌린 앵무새 모습 / 新浪网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