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들 구조해 소방차에 옮긴 어미 강아지 모습 / J. Monsalve
갑작스레 발생한 화재로 집이 불구덩이가 되자 어떻게 해서든 새끼들을 살리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어미 강아지가 있습니다.
어미 강아지는 잠시후 구조한 새끼들을 소방차로 옮겼는데요. 자기 자신이 어떻게 되든 상관 없이 오로지 새끼들을 걱정하고 챙기는 어미 강아지의 모성애에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칠레 산타 로사 데 테마코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갑자기 화제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때는 지난 2012년.
당시 화재는 살아남기 힘들 정도로 매우 큰 불이었다고 합니다. 모두가 겁에 잔뜩 질려 있던 그때 아만다(Amanda)라고 불리는 어미 강아지 혼자 분주히 바빴죠.
새끼들 구조해 소방차에 옮긴 어미 강아지 모습 / J. Monsalve
독일 셰퍼드 견종인 어미 강아지 아만다는 태어난지 며칠 안돼 아직 눈을 뜨지 못한 새끼 강아지들을 입에 물고 소방차에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불구덩이 속을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새끼들을 소방차에 태우는 어미 강아지 아만다.
비록 불길 때문에 자신의 털이 검게 타들어갔지만 어떻게 해서든 새끼들은 구조해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끼들을 옮겼다고 하는데요.
어미 강아지 아만다는 5마리나 되는 자신의 새끼들을 모두 구조할 때까지 이 같은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새끼들 구조해 소방차에 옮긴 어미 강아지 모습 / J. Monsalve
모든 새끼들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한 어미 강아지 아만다는 소방차 한켠에서 새끼들을 품에 안아 감쌌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새끼 5마리 중 1마리는 심한 화상을 입었고 결국 조용히 눈을 감고 말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새끼들을 살리겠다며 위험을 무릅 쓰고 불길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던 어미 강아지.
비록 시간이 오래 흐른 사연이지만 새끼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어미 강아지 아만다의 모성애는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